2012.06.08 12:04

단식

조회 수 3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랜만에  글을 남기나 보다
왜 이리 세월이 빨리 가는지 몰라

지금 6일째 단식하고 있다
20일 단식의 초반도 아직 못 넘긴 채 나와의 싸움은 여전하기만 하다
이 번 단식엔 죽염조차 끊었다
오로지 생수만 먹고 버텨 볼 작정이다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살기 불편해서 택해 본
또 하나의 생체실험이다

오랜동안 단식과 소식을 규칙적으로 해 온 나의 단식에 대한 결론은
딱 하나다
단식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싸라는 것이다
그 보다 더 좋은 보약이 어디 있겠는가

주위에서 단식이 좋다고 예찬하는 말을 듣고
귀가 앏아 따라하지 말고
살 빼겠다고 굶기부터 시작하지 말고
먼저 잘먹고(많이 먹으란 말이 아님)  
열심히 운동하고 잘싸면서 열심히 살자

단식은
잘 못먹어서 생기고
운동 잘 못해서 생기고
잘 못 싸서 생기는 병을 치료하고자 사용하는
일종의 치료법일 뿐이다
칼을 대지 않는 수술쯤이라고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무사히 잘 끝냈으면 좋겠다
종화야 파이팅
어떤 순간도 끄떡없이 살자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너무 오래 홀로 두었다 관리자 2019.11.18 247
116 투표장을 나오면서 종화 2014.07.10 302
115 썰렁~ 2 종화 2013.10.06 201
114 단이 결이가 대학에... 3 종화 2013.01.30 470
113 이상하게 살아가는 놈 종화 2012.07.08 371
112 20일 만에 2 관리자 2012.06.24 301
» 단식 종화 2012.06.08 308
110 겨울길 종화 2011.12.22 272
109 벌써 종화 2011.10.06 389
108 조금 늦었지만... 관리자 2011.06.14 309
107 지금 여기에서 관리자 2011.04.15 271
106 1층 2 종화 2011.02.12 417
105 슬럼프 4 종화 2010.12.04 518
104 종화 2010.10.10 325
103 가을 문턱은 종화 2010.10.08 301
102 허전하면 생각나는 사람 4 종화 2010.06.03 630
101 5.18 후기 종화 2010.05.28 278
100 꿀맛같은 휴식 4 종화 2010.03.05 514
99 공단에서 1 종화 2010.01.21 483
98 펑펑 종화 2009.12.31 4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