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03 01:13

힘이 드는 군요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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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종화 성님
잠들기 전에 잠간 다녀 갑니다
제가 요즘 제 자신의 괴레감에 빠져 있나 봅니다
생명의 글 살아 있는 글.........
우연치 않은 날에 우리 노동자의 삶의 애환을 그려 보고 싶다는
열의 하나로 글을 끌적 거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글이란 무엇인가 시란 무엇인가 하는 것들로 인하여 또한 민중적이고 대중적인 글이 무엇인가 하는 여러 방면의
문제점들로 많은 고민을하게 됩니다
아직은 이게 저의 한계인가?????
답답 하기도 하고 갈증도 나고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먼가 이 답답함을 풀어줄 돌파구를 찿고 싶은데 이럴떄
성님의 의견을 들을수 있다면 좋겠군요
바쁘실텐데 제가 또 시간 쪼개게 만드는것 아닌지 쩝
그럼 힘찬 전진 하시길 바라며 투쟁으로 인사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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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화 2003.07.03 15:49
    요즘같은 시절에 무엇을 써야할지 막막한 것은 그대 뿐만이 아닐겁니다
    그것 하나만으로 일년을 다 소비하며 살아가는 글쟁이들 또한 많을 거예요
    자신이 하고있는 일과 생활은 좋은글의 시작이고 마지막입니다
    일과 생활이 깨어지면 모든 것이 깨지는 것이며 글 또한 생명력을 갖지 못합니다
    경험해 보고 방황하는 것보다는 경험해서는 안될 것들로 인해
    자신이 망가지게 하지않는 게 좋습니다 설사 그랬더라도
    단 일프로의 가능성만 있다면 끊없이 다시를 외치며 중심을 잡아가야지요
    비틀거리면서도 잡아가는 생존과 민족사랑의 중심!
    글쎄! 그것이 무엇인지는 그대도 살면서 느껴 가고 있겠지요
    조급함으로 글을 대하지 마세요
    가장 큰 분노는 극도의 절재를 또한 요구합니다
    글쓰는 일이 꼭 그렇지요
    뭔가 하나를 써보겠다는 조급함보다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분노를 널널하게 적어가 보세요
    그런 방법도 글이 안쓰여질 때를 넘어가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럼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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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댕기 2003.07.04 18:51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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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3.07.10 00:36
    극도의 절제가 맞는지 절재가 맞는지는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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