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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저녁으로 이 앨범을 듣고 있습니다.
출퇴근길에서, 혹은 어디를 가든 차에서 이 노래들을 듣습니다.

소주한잔 먹으면 그자리가 길거리든, 술집이든, 강의실이든....의례이 민노래 한자락 부르고 자리를 정리했었죠. 그럴 때 가슴벅차하며 자주불렀던 "바쳐야한다" ....

박종화씨 말투를 따라하며 곧잘 "갈길은 간다" 고 불러대던 후배 철균이...

너무나 한스럽게 눈물나게 "파랑새" 부르더니 결국 못다한 청춘, 못다한 약속, 못다한 사랑 남겨두고 저세상 떠나간 진향선배...

후회도 많아 더욱 그리워지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날들과 그날들을 함께했던 사람들이
고스란히 노래속에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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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1.11.30 00:00
    괜히 아린 상처 떠올리게 하는... 언제어디서나 못다한 님들의 소망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09/3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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