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0시를 기해 비상계엄령 전국 확대
계엄사령부 계엄포고 제 10호 발표
12.12 쿠데타에 이은 제2차 군부쿠데타 감행
전국 대학에 휴교령. 전국 대학 및 전남대 조선대 등에 제7공수여단 계엄군이 진입하여 다수 학생을 본부 건물에 구금하고 구타
김대중씨등 정치인과 학생들에 대한 검거 선풍이 전국에 몰아침
독재자의 붉은 학살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착검을 한 공수부대원들이 거리와 교정으로 몰려든 이후. 5월 18일, 19일 놈들의 만행은 차라리 짐승이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처럼 극악무도할 수 있는가? 저 사람들도 내 민족 내 핏줄이란 말인가?
5월 18일
오전 10시 전남대생 600여명 정문 앞에 집결. 계엄군 물러가라 전두환 물러가라 외치며 시위. 가두진출.
오후 4시경 공수부대원 공용터미날에서 총을 등에메고 곤봉으로 시위대를 무차별 구타. 흩어져 도망치는 학생들까지 추격하여 건물 내부 안방까지 난입. 대검으로 난자. 5000여 시위대중 30여명의 사상자 발생
계엄분소 밤 9시로 야간 통행금지시간이 앞당겨졌다고 발표
5월 19일
오전 10시 50분경 군용트럭에 30여대에 분승한 공수부대원 도청앞과 금남로 앞 네거리에 투입됨
광주시내 37개 중고교 하룻동안 임시휴교한다 발표
오후 4시 30분경 공용터미날 지하도 차단. 공수부대원 대검에 의해 100여명 몰사
오후 5시 10분 공수부대원 첫 발포. 국민학생 1명 즉사
제7공수부대 일부를 교체하여 제3공수 제11공수부대 시내 전역에 새로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