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3 16:31

종화는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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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작업중 몇 컷은 사진창고에 올림

막바지 책 출간작업에 열 올리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책에 들어갈 45점의 서예작품을 쓰고 있노라니
더위가 이젠 더 이상 밉지도 않다
온 종일 땀으로 목욕하는 날이 매일이다보니
작품쓰다가 땀방울이 떨어져서 버린 작품도 한 두작품이 아니다
울화통이 터질것 같던 순간들도 이젠 무덤덤해졌다
도를 닦는 심정으로 그저 그렇게 쓰고 다시 쓰면 된다
벌써 6개월째 책만들기와 씨름하고 있다
이제 서서히 그 본색을 드러내 가고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창작은 막판이 가장 중요하다
마지막을 처음처럼 마무리하지 않으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가 없을 정도로
마지막 정리작업은 중요하다

올 여름이 다 가기전에 정리가 될 것 같다
여름중에 중간평가 겸 해서
가까운 이들을 함평공간에 불러야겠다
고칠 부분의 글이나 다시 써야 할 서예작품들에 대해서
냉정한 사전평가를 받아보고 싶다

모두들 더운 여름
미친듯이 일하면서 보내길 바란다
쓸데없이 놀러가는 일일랑 올해는 참아라
경제절약도 하고 나라걱정도 하면서
한 해쯤 휴가를 놀이 대신 보람있는 일로 대신해도 손해 아니다
아니면 모두들 시청앞으로 나가
나라걱정 마음걱정 실천걱정들이나 하시길...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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