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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96년도 민예총 간사 안근영입니다. 97년이었던가? ㅡㅡ,
(직녀에게 공연 같이 준비했던^^)

우연잖게,, 부산 민예총에 계신 분을 만났다가 차장(그때 차장님이라 불러서리^^)님 얘기가 나와,,

생각나서리,, 인터넷을 뒤졌더니만 홈피가 있네요.

건강하신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라 안부차 글 올려봅니다.

건강하시고 쌍둥이였죠?? 애들과 사모님 ,,모두~ 화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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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4.04.23 14:41
    벌써 세월이 그리되었나요
    무감해져 가는 가슴을 확인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입니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첫마음이란 것도
    자기와의 수많은 싸움을 통한 사상과 신념의 승리자들이나
    갖는 무형의 재산인듯 싶어져요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있지?
    반갑고 또 반갑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쾌활하고 천방지축한 그놈의 성격은 여전한지
    가가운 곳에 있으면 자주 연락하고 그래라
    오랜만에 들어보는 차장이란 말도 그리 나쁘진 않다
    그 이후 30대 사무처장을 하고 지금은 음악위원으로 활동만 할뿐이란다
    그리고 지금은 범민련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민예총사업과는 긴밀한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여하튼 열심히 살거라
    눈앞에 있는 유혹이나 고통에 매달리는 사람에겐 역사가 없단다
    이름없는 민초로 살더라도 역사속에서 평안해 지는 니가 되도록
    멀리보고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 ?
    안근영 2004.04.28 17:07
    천방지축이라는 말을 보니,, 저를 기억하고 계시긴 한갑넴,, ㅎㅎ
    우연잖게 부산 민예총 사무처 사람들을 알게 되서요,,, 그쪽 사람들한텐,,
    차장님 이름은 전설이더군요,, ㅎㅎ 거기 사무국장 마눌님은
    여전히 박종화선배님을 사모한다고 하던데 ㅎㅎ
    여자덜한티 인기 좋으신건 여전하셔용,, 홍홍

    지는 지금 풍암지구에서 학원을 하고 있어요.
    실제 쥔장은 따로 있는데 제가 맡아 하고 있지요.

    하여간 그 때의 기억이 아득하나마
    건강하고 즐거웠던 터라 지금도 예술의 거리 쪽을 지나다 보면
    간혹 여기 저기 기웃거립니다.

    어데서든,, 선배님의 진가가 살아 숨쉴 곳을 만나,,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여전히 분주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데 계신지,, 또는 연락처 주심 함 놀러가 뵐께요.
    늘 건강하시고 그럼,, 바이요~
  • ?
    종화 2004.04.28 18:20
    메일 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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