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9 11:27

마루에 앉아

조회 수 4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작업실 산장은 벌써 꽃내음으로 가득하다
완연한 봄날씨다
매화가 흐드러지고
산수유도 만발했고
수 백 구루의 동백도 만발할 차비를 차리고 꽃망울을 터트렸다
이 맘때가 되면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이면
따스한 햇살아래
오지게도 피고 뿜어대는꽃과 향기들이 나를 감쌀때가 되면
역시 우리나라 최고다
미국놈들의 졸개 노릇이나 일삼는 나라도 분단국가도 아닌 것 같다

어두어지는 나라꼴은 아름다운 봄날씨와는
너무나 다른 길을 가려하니
이 놈의 봄도
환장하리만큼 아름다운다운 꽃망울도
무슨 소용이 있으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똑같은 놈들끼리 육갑을 하면 종화 2003.06.24 420
» 마루에 앉아 종화 2009.03.19 414
75 허전하면 생각나는 사람 4 종화 2010.06.03 409
74 너무 싼 구두 한켤레 종화 2003.07.03 408
73 왜그러지 7 종화 2003.08.13 401
72 연륜 종화 2005.10.27 399
71 뜨는 해를 보며 종화 2008.01.16 391
70 미운 장마 종화 2005.07.03 379
69 폐인 종화 2002.10.15 379
68 무더운 날 관리자 2004.07.22 374
67 어쩌자고 4 종화 2004.02.11 370
66 한겨울 사무실에 혼자남아 2 종화 2003.12.22 369
65 화장실의 종이가방 5 종화 2003.09.28 369
64 해외 통일민주 인사들과 함께 종화 2003.09.21 369
63 버스안에서 2 종화 2003.07.31 361
62 이거 죽는 약이야 1 종화 2003.04.10 357
61 채팅 종화 2002.09.08 353
60 우물안 개구리 종화 2002.09.12 349
59 고속버스 안에서 종화 2003.03.17 345
58 엊그제 같은데... 종화 2003.01.31 3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