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 바쳐라 사랑은 그럴 때 아름다워라
술 마시고 싶을 땐 한 번쯤은 목숨을 내걸고 마셔 보거라
전선에서 맺어진 동지가 있다면
바쳐야한다 죽는 날까지 아낌없이 바쳐라
번쩍이는 칼창 움켜쥐고 나서라 전사여 그날을 위해
이 한 목숨 걸고 나서라
구차한 목숨으론 사랑을 못해 사랑은 그렇게 쉽지 않아라
두려움에 떨며는 술도 못 마셔 그렇게 먹은 술에 내가 죽는다
붉은 맹세 붉은 피로 맺어진 동지여
죽어도 온다 그날은 온다 민족의 해방이여
번쩍이는 칼날 움켜쥐고 지켜라 전사여 우리의 깃발
이 한 목숨 걸고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