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서툴렀어 그 땐 정말 서툴렀었어
삶이란 게 무엇인지 정말 몰랐어
서툴렀어 서툴렀어 서툴렀었어
앞만 보고 걸어가다 손을 놓쳤어
함께 가는 방법일랑 정말 몰랐어
서툴렀어 서툴렀어 서툴렀었어
서툴렀어 돌아보면 서툴렀었어
책임지는 참사랑을 정말 몰랐어
서툴렀어 서툴렀어 서툴렀었어
뒤돌아서 내가 먼저 문을 닫았어
닫힌 마음 여는 방법 정말 몰랐어
서툴렀어 서툴렀어 서툴렀었어
지난 일은 잊어야지 지워내야지
이제 와서 돌이킨들 소용있겠어
서툴렀어 서툴렀어 서툴렀었어
서툴렀어 서툴렀어 서툴렀었어
[창작노트]
어쩌면
30년의 고백일지도 모를 일이다
작은 우물 안에서 얄팍한 지식으로
세상 이치를 다 아는 양
살아 왔던 삶의 흔적들
어제보단 오늘을
오늘보단 내일을 위하여
삶은 늘
반성하라며
채찍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