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 길을 걸어가네
바람 부는 언덕을 넘어
꽃잎처럼 떠 있는 해를
입술에다 물고서
우린 이 길을 걸어가네
기찻길에 두 팔을 펼쳐
솔 숲을 지나 바다로
다정하게 걸어서
그대와 함께 걸어 바다로
설레는 물결이 춤추는
그대와 함께 바다로
우리들 두근대는 내일로
우린 이 길을 걸어가네
배낭은 어깨 위에 가볍게
솔 숲을 지나 바다로
다정하게 걸어서
그대와 함께 걸어 바다로
설레는 물결이 춤추는
그대와 함께 바다로
우리들 두근대는 내일로
그대와 함께 걸어 바다로
설레는 물결이 춤추는
그대와 함께 바다로
우리들 두근대는 내일로
우린 이 길을 걸어가네
배낭은 어깨 위에 가볍게
솔 숲을 지나 바다로
다정하게 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