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가슴에 깊이 파고든
예리한 칼날을 뽑아
저 하수구 뚝방에 나가
내던져 버려
어쩌면 나도 겁쟁이라서
입만 삐죽거려
하지만 지금 느껴지는 건 무얼까
나의 손을 잡아
떨리는 내 손을 잡아
사람은 사람을 만나
아픔을 이겨내지
너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상처를 지워버려
다시 시작할 시간이 그대 앞에 있어
어쩌면 나도 겁쟁이라서
입만 삐죽거려
하지만 지금 느껴지는 건 무얼까
나의 손을 잡아 떨리는 내 손을 잡아
사람은 사람을 만나
아픔을 이겨내지
너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상처를 지워버려
다시 시작할 시간이
그대 앞에 있어
다시 시작할 용기가
그대 앞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