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17 09:07

눈이 와요~우와!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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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서 일어난 아침에
(절대 나이 때문이 아님)
재재 거리는 아이들 소리는
올 처음 내리는 눈을 맞이 하네요
이미 소담스레 쌓인 눈에
주먹만큼이나 커다란 송이들이
하늘을 째고 나리고 있네요
도봉산은 하늘과 맞닿아 있고
그 사이를 비집고 펑펑 눈이 나리고
개들은 뭐를 아는지 모르는지
겅중거리며 뛰고
입가에는 미소가 슬그머니 자리하는
그런 아침이네요
한마디로 좋은 아침을 맞이하고 있어요

혹 거기도 눈이 오나요
맞아 죽어도 좋을 만큼 커다란 눈이.....

여기는 서울하고도 도봉산 마로 아래 자락이라 그런지
서울의 다른 곳 보다는 공기도 좋아
눈송이도 덩치가 있나봅니다

암튼 오늘 아주 괜찮은 경치의 아침을 보면서
자랑을 늘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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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화 2002.11.17 15:16
    어 눈이 왔나요
    저는 무슨 영화제 한다는데 토요일 새벽일찍 갔다가 지금 막 광주에 들어 왔어요 일요일 3시 30분을 향해 시계가 움직이네요
    여긴 비만 우질나게 퍼붓네요
    워낙 비를 좋아하는지라
    때 아닌 비도 좋네요
    그래도 눈이 와야되는데...
    광주 오실거면 사전에 일직 공지 하셔야 합니다
    일정을 조정한다는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여그도 빨랑 눈이 왔으면...
  • ?
    늘푸른꿈 2002.11.18 12:43
    늦게 일어난 일요일 아침에 온통 눈으로 덮여
    자동차 지붕은 전부 흰생이데요
    정말 기분이 상쾌하던데
    좁은 땅덩이라고 늘 말을 해 왔는데
    한반도가 생각보다는 넓은게 분명하구만요
    내려갈 계획이 서면 미리 연락을 하고 가지요
    쉽게 날이 잡힐라나 모르겠지만요....
    집식구와도 조정을 해야 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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