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8 15:06

그냥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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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제 근무하는 곳도 많은 데, 내 생활에는 언제 볕뜰 날이 있을 런지..
주말만이라도 제발 쉬어야지, 기어이 쉬어야지 하는데 이번 주말도 쉬기는 틀렸나 봅니다. 예술인 단체에서 근무하는 제 복이겠지요.
종종 사무실 들러서 막걸리 한잔 씩 나누는 벗같은 선배가 어제 방문했습니다. 전에 마신술이 아직 안 깨었는지 술냄새는 진동하고 한숨 푸욱- 자고 일어나서는,
야! 그래도 민예총장만큼 좋은데 없는 것 같다.
장비 무료지, 자고 인나면(일어나면) 술한잔 나눌 벗도 있지...
근디 너는 언제 한가하냐? 오늘 일은 끝났냐? 막걸리 한잔 해야쟤
그나저나 너는 참 복도 많어야~~ 일복도 복이쟤.

하긴 일복도 복이지요.
전체 행사때는 행사로 준비하노라고 쉬는 날 놓치고, 장르 행사때는 행사 참여하느 라고 그렇구.
오늘은 장르에서 진행하는 공연에 찍새(사진촬영)하러 갑니다.
사진작가 부르기에는 재정이 넉넉치 못해서 그렇다고, 사진 찍어달래대요.
어차피 공연관람 하러 가야하니까, 더불어 제가 해 줄 수 있는 일 이 있다면 좋은 일이지
요.
근데, 요즘에는 문득문득 일 제쳐두고 잠수함 싶다는 생각이 굴뚝이에요.
실상은 잠수함 타지도 못할 게 뻔 하면서.....

오늘도 혼자에요
혼자 중얼중얼, 투덜투덜 하면서 일해요.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거든요.
혼자서 일해 보세요. 얘기할 사람은 없구, 그렇다고 투정받아 줄 이도 없구.
종종 오해도 사요. 모처럼 사람들이 방문할때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거 듣고는 당신에게 하는 말인지 알구 댓구 해주는 이도 있어요.
그럼 제가 (그 사람 무안하게 시리....) 혼자 하는 말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하거든요.
고쳐야 한다는 거 알믄서도 잘 안돼요. 중얼거리는거.

근데...
종화선배님, 어느 하늘아래 계시는지....
전화라도 한통 주실만 하련만 연락도 통 없네요.
전화 먼저 하면 되지 않느냐구요?
하려다 관 뒀어요. 모처럼 만의 혼자 갖는 여유 일텐데 방해자가 되기는 싫걸랑요.
광주 도착하시면 전화 주세요~~~



211.204.33.177 노을이: 저도 혼자중얼거리는 버릇있는데.. 고칠래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걍 놔둬요. 지 하고 싶은말 하고 살아야죠.. ㅋㅋ [09/28-23:50]
163.180.21.77 종화: 노을님! 총무님 마니 사랑해 주세요 [09/2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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