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3 23:04

사랑하는 총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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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총무님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 간에 술은 함께 많이 마셔도
이렇게 글을 남겨 둔다는 건 처음인 것 같소
날 위해 고생하는데
불같은 이놈의 성질과
한 번 일을 하면 밤낮을 가리지 않는 탓에
어려운 일 많이 시킨 것 같소
미안하오
돌아서 차분한 마음으로
돌이켜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 없소

오늘 했던 말이 내내 걸리오
나는 그러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예를 들어 전두환이가 같이 하자면
하지 않소
가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라 생각하는 것이지
내가 미련해서 그런 건 아니오
조국통일을 위해 우리 함께 가자고 전두환이가 나한테 손을 내밀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겠소
내가 하는 운동 연극 음악 시
이 모든 것도 마찬가지오
다만
내가
그 보다 우위에 설 때는 받아 들일 것이오

매사 운동에는 전략과 전술이 있듯이
조직에는 노선과 정책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자신이 살아가야 할 지평과 방침이 있소

무엇을 나에게 눈빛으로 이야기 하는 것인지 알 것 같소
하지만
그건 옳은 것은 아닌 것 같소

무엇이든
모든 것을 다해주는
그대에게
나 해주는 일 없어도
실망하지 않으리란 믿음을
끝까지 간직하고 싶소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우리앞을 막아도
조국사랑의 한길에 드팀없는 우리가 됩시다

힘들어도
가잣!

그대와 대포 한잔을 나누고 돌아온 작업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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