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좆도 아니다
술 몇 잔 하고 몸 몇 번 쑤시고 나니 다 간다
쌍둥이 아들 단이와 결이가 올 해 대학에 들어갔다
잘 커 줘서 참 다행이다
근데
여러군데 합격해도 문제다
단이는 왜 치대를 안가려고 할까
남들은 못가서 난리 지랄인데 ...
어쨌든 자기가 원하는 연경이라나
그 곳에서 잘 견디고 나라의 재목이 됐으면 좋겠다
세월 좆도 아니다
술 몇 잔 하고 몸 몇 번 쑤시고 나니 다 간다
쌍둥이 아들 단이와 결이가 올 해 대학에 들어갔다
잘 커 줘서 참 다행이다
근데
여러군데 합격해도 문제다
단이는 왜 치대를 안가려고 할까
남들은 못가서 난리 지랄인데 ...
어쨌든 자기가 원하는 연경이라나
그 곳에서 잘 견디고 나라의 재목이 됐으면 좋겠다
병원가기전
벌써 20년인가
벌써
버스안에서
방을 치우다가
박종화 서예산문(나의 삶은 커라) 연재 중
미운 장마
미안한 하루였어요
무제
무더운 날
목포에서
모기 한마리
말려야지
마루에 앉아
뜨는 해를 보며
똑같은 놈들끼리 육갑을 하면
따뜻한 사람끼리
도둑놈
단이 결이가 대학에...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