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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5월에 분신 산화해 간 12열사들이 올해로 20주기를 맞는다
다시 횃불을 잡을 수밖에 ...
박승희 열사 추모사업회를 중심으로 하는
승희와 함께하는 91년 오월열사 20주기 추모 문화제 총감독을 맡아 출근한다

하필 10년만에 길어 올린 소박한 앨범 한장 출시가 오늘에 맞닿았다
앨범 보급이 만만치 않다
믿을 곳이라곤 후원 벗들 뿐이다
늘 감사할 따름이고...
그리고 후원 벗들 사인 못해 보냅니다
일이 많아 너무나 힘들어요
깊은 밤 파김치가 되어 들어오면 소포를 싼답니다
이해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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