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0 17:43

조회 수 1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금목서

수령이 대략 추산 50년 이상(그 이상은 모름) 된 10여 미터 크기의 금목서 세그루가
연일 피워대던 향이 오늘로 쫑이다

함박눈만큼 많이도 피었던 꽃들이
10일정도를 진한 향으로 집안 온통을 물들이더니
오늘로 쫑이다

나는 금목서가 지면 겨울을 준비하는 습성이 생겼다
나만의 배꼽시계다
금목서가 지면 왠지 가을이 다 갔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정원이 싸늘해진다 적막하기도하고 쓸쓸하기도 하다

승의성 진규성 선재성 그리고 구여운 선희랑 나만의 금목서의 쫑파티다
이 작은 가슴으로는 보듬을 수조차 없는 따뜻한 사람들과의 하루가 겨울을 불러오고 있다

진규성은 가는 길에 마지막 남은 금목서의 향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한아름 꺽어간다

?

  1. No Image 30Sep
    by 종화
    2002/09/30 by 종화
    Views 255 

    의로운 사람...

  2. 이거 죽는 약이야

  3. No Image 08Jul
    by 종화
    2012/07/08 by 종화
    Views 224 

    이상하게 살아가는 놈

  4. No Image 06Oct
    by 박종화
    2002/10/06 by 박종화
    Views 273 

    이제사 철이 드나봐요

  5. No Image 18Sep
    by 종화
    2009/09/18 by 종화
    Views 182 

    작업 끝

  6. 작업가운데 돌연히

  7. No Image 26Oct
    by 종화
    2005/10/26 by 종화
    Views 4700 

    잔액조회

  8. No Image 11Mar
    by 종화
    2004/03/11 by 종화
    Views 307 

    재미있는 사람

  9. 제발 좀 죽어라

  10. No Image 14Jun
    by 관리자
    2011/06/14 by 관리자
    Views 165 

    조금 늦었지만...

  11. No Image 23Jul
    by 관리자
    2008/07/23 by 관리자
    Views 430 

    종화는 작업중

  12. 종화의 살아 온 길과 이야기

  13. No Image 15Apr
    by 관리자
    2011/04/15 by 관리자
    Views 166 

    지금 여기에서

  14. No Image 23Sep
    by 종화
    2002/09/23 by 종화
    Views 226 

    진정한 아름다움은 박터지게 싸우는 것이다

  15. No Image 10Oct
    by 종화
    2010/10/10 by 종화
    Views 191 

  16. No Image 03Mar
    by 종화
    2003/03/03 by 종화
    Views 252 

    착각

  17. No Image 24Jun
    by 종화
    2003/06/24 by 종화
    Views 251 

    참으로 씁쓸하다

  18. 참지말기

  19. No Image 08Sep
    by 종화
    2002/09/08 by 종화
    Views 353 

    채팅

  20. No Image 04Nov
    by 종화
    2006/11/04 by 종화
    Views 696 

    처음 본 순금부적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