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5 16:52

가네요

조회 수 4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한 해가 가네요
지랄같이 가네요
하지만 할 일은 더 많이 넘겨주고 가네요
할 일 없이 빈둥거리고 노는 것 보다
일이 많아진 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인 것이지요
뒤집어져도
똥물이 파도를 쳐도
세월은 가는 거지요
풍성한 과일만이 항상 한 해의 수확인 것은 아니란 걸
우리는 너무나 잘 알기에
올 해를 보내는 더러운 기분도 나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거지요
썩을대로 썩어버린 양심의 떨거지들을 내내 보아야 했던
올 한 해
잘 마무리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소중한 일인 것 같아서요
이 땅에서 잘 살기는 접더라도
살아남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내내 고민하는 년말이 될 것 같네요
모두들 고생하셨구만요
힘있게 하루를 빚어 내시고
새해 맞이합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다시만난 동포들 종화 2004.10.14 443
36 늦은인사 종화 2005.09.26 474
35 눈이 와요 종화 2004.01.23 446
34 넉넉한 마음을 배우기 위해 종화 2002.09.27 198
33 너무 오래 홀로 두었다 관리자 2019.11.18 85
32 너무 싼 구두 한켤레 종화 2003.07.03 408
31 내다! 1 이재현 2005.08.09 299
30 내가 이런 놈이여 종화 2005.04.15 554
29 내가 사랑했던 누이 종화 2004.06.11 592
28 내 친구 철이와 함께 한 선술집에서의 어린시절 종화 2003.02.21 334
27 남대문을 지나니 종화 2003.11.25 436
26 날씨가 춥네여 1 정영훈 2005.01.10 334
25 꿀맛같은 휴식 4 종화 2010.03.05 251
24 김성수박사님 종화 2005.07.13 500
23 기억력의 끝이 보이기 전에 종화 2003.06.04 235
22 금강산가자 2 종화 2005.09.28 482
21 그러고 보니 종화 2006.11.04 635
20 그대의 집 안을 두리번 거리니 종화 2002.09.06 278
19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4 종화 2002.12.16 357
18 광주지하철 첫 개통 2 종화 2004.04.30 4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