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4 14:20

그러고 보니

조회 수 6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러고 보니
이 곳에도 참 오랜만에 들러본다
내가 이리도 정신없이 살았는지를 돌아본다
해놓은 일도 없이 사라져 가는 세월앞에 무기력하기만 하는 나일진데 뭐 그리 바쁘다고 이토록 오랫동안 이 공간을 비워 놓았는지 모를 일이다
요즘은 살아가면서 잠시만 신경을 안쓰고 있다보면
일년이 가버리는 것 같다
내가 재는 시간의 길이도 예전같지 않게 너무나 짧아져버린 것 같다 시간을 보는 두 눈도 두리뭉실해져 버린 것 같다
시간을 만지는 손도 그렇고 딛고 선 발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게 무디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
하루에 최선을 다하고 산다는 것은
자기가 하는 일을 빈 틈없이 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의 관점으로 보면 역사 나는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산다
하여 이 공간도 일상처럼 챙기지 못했으리라
앉아서 3분이면 글 하나씩 올리는 이리도 쉬운 일 하나 하지 못하면서 무슨일을 했겟는가
많이 반성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누리집 벗들에게 찔끔찔끔 미안타 미안해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 불길처럼 타오른다 종화 2002.11.30 233
96 기억력의 끝이 보이기 전에 종화 2003.06.04 235
95 핸드폰 종화 2003.07.03 235
94 도둑놈 종화 2002.10.01 241
93 단이 결이가 대학에... 3 종화 2013.01.30 241
92 무제 종화 2003.05.23 250
91 참으로 씁쓸하다 종화 2003.06.24 251
90 춥다 1 박단 2005.02.20 251
89 가을 한 편 2 종화 2009.10.20 251
88 꿀맛같은 휴식 4 종화 2010.03.05 251
87 착각 종화 2003.03.03 252
86 사랑할 수 밖에 종화 2002.09.05 253
85 의로운 사람... 종화 2002.09.30 255
84 소포를 싼다 박종화 2002.09.20 257
83 행님요~~~ 1 오종선 2004.12.22 261
82 슬럼프 4 종화 2010.12.04 268
81 모기 한마리 3 종화 2002.09.22 269
80 이제사 철이 드나봐요 박종화 2002.10.06 273
79 그대의 집 안을 두리번 거리니 종화 2002.09.06 278
78 병원가기전 2 종화 2004.08.17 28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