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1 01:39

작업가운데 돌연히

조회 수 67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랜만에 듣는 형목소리가 구수하게 들리는 군요.
힘겹게 작업의 실마리를 풀어가다가 문득 글을 띄웁니다.
참 많이 흔들리고 아팠던 흔적이 이제는 온기없는 사물처럼 느껴질때
아 이제는 기댈데가 사라졌구나하는 허무감...
기댈 아픔을 필요로 하다니
낭만이 사라져버린 고통은 정신착란을 수반하는걸까?
예술은 뜨거운 낭만적 고통을 연료로 하는가?
가끔 나의 현실이 비현실로 다가오는데...
왜 인간에게 시가 필요한지 절실히 느낍니다.
시적언어는 고통을 그나마 견딜수있게 해주며
언어감정의경계와 경계를 완충시켜주는게 아닐지
그리고 고통의 시궁창속에도 의미를 부여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꿈을 꿀수있겠끔...
형 소주한잔 합시다.   건강하십시오

?
  • ?
    종화 2006.04.13 15:04
    글이 별로 밝지가 않구낭...
    창작의 고통은 창작자에서 끝내는게 좋다는 생각을 해 본다
    독자의 내면에는 꿈틀거림으로 작용하는 작품속에 내재된 창작의 고통 또한 독자로 하여금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동인이기도 할거야
    목포 한 번 가볼까...
    얼마전에 삼학도 바다구경하러 갔다가 연락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더군...
    다른 건 몰라도 연락처 끊기는 일은 없이 살거라
    건강하고 밝고 씩씩하게 작업 잘하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종화 2007.09.28 426
16 공단에서 1 종화 2010.01.21 231
15 고속버스 안에서 종화 2003.03.17 346
14 고달픈 삶을 슬기롭게 종화 2004.10.26 447
13 겨울길 종화 2011.12.22 160
12 가을인가 싶더니... 종화 2005.10.23 651
11 가을 한 편 2 종화 2009.10.20 251
10 가을 문턱은 종화 2010.10.08 145
9 가석정의 겨울 종화 2008.12.07 443
8 가네요 종화 2007.12.25 486
7 [re] 신바람식구들 1 꼬마 이쁜이 2008.05.22 453
6 5.18 후기 종화 2010.05.28 210
5 20일 만에 2 관리자 2012.06.24 179
4 2004년 광주의 오월 종화 2004.05.17 479
3 1층 2 종화 2011.02.12 218
2 11일 종화 2007.11.12 572
1 10년이라는 세월 2 종화 2003.10.13 34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