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7 14:41

심난하구먼

조회 수 4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심난하구먼
모든 동지들이 여의도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는데 나는 일주일간의 예술농활에 들어간다
오래전에 약속된 것이라 도저히 취소가 불가능하게 되어 버려서 어쩔수 없는 형국이다
농민들과 함께하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내가 살아온 텃밭에서 생각해 볼 때
사실 내 마음속으론 이건 아닌데 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일상사업을 중단하고 여의도에 집결하라는 조직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활동가의 마음이 이리도 불편한 것인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조직적인 문제속에서 내 자신의 일정이 문제 되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민족의 운명을 가르는 최대의 결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픈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리라

어떤 발악으로 우리의 앞길을 막아선다고 해도
도도하게 흘러가는 민족의 장강을 거스를수는 없을 것이다
조국통일을 향한 민중들의 전진이라는 역사의 강물을 막아서는 자들은 모두가 물고기 밥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이제 더이상 민족의 역사가 퇴보해서는 안된다
오직 전진 뿐이다
어려운 자신의 현실과 조건이 있더라도 모두가 국가보안법 철폐의 한길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라면서
답답해 지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보고 싶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미안한 하루였어요 3 종화 2004.10.31 428
76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종화 2007.09.28 427
75 허전하면 생각나는 사람 4 종화 2010.06.03 420
74 똑같은 놈들끼리 육갑을 하면 종화 2003.06.24 420
73 마루에 앉아 종화 2009.03.19 415
72 너무 싼 구두 한켤레 종화 2003.07.03 408
71 연륜 종화 2005.10.27 399
70 뜨는 해를 보며 종화 2008.01.16 392
69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4 종화 2002.12.16 383
68 폐인 종화 2002.10.15 381
67 미운 장마 종화 2005.07.03 379
66 한겨울 사무실에 혼자남아 2 종화 2003.12.22 376
65 무더운 날 관리자 2004.07.22 374
64 어쩌자고 4 종화 2004.02.11 370
63 해외 통일민주 인사들과 함께 종화 2003.09.21 369
62 버스안에서 2 종화 2003.07.31 363
61 내 친구 철이와 함께 한 선술집에서의 어린시절 종화 2003.02.21 358
60 이거 죽는 약이야 1 종화 2003.04.10 357
59 채팅 종화 2002.09.08 353
58 10년이라는 세월 2 종화 2003.10.13 3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