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똑같은 놈들끼리 육갑을 하면

해마다 팔월이 되면 조국사랑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곳이 있다
텔레비젼에도 라디오에도 나오지 않는 뜨거운 현장이 있다
어쩌다 한겨레 신문에 한두줄 정도로 소개가 되는 그런 장소가 있다 바로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대회를 하고 축전의 장을 펼치는 곳이다
과거에는 모두가 불법집회라 하여
정부의 강력한 공권력과 맞서 목숨을 건 사수투쟁을 해야만 하는
그런 장소였다
지금은 과거보다 낳아지고 경찰이 직접 봉쇄하는 상황은 없어졌다
북쪽에서도 축전 참가자들을 서울로 파견하는 현실이니
내용과는 달리 현실은 분명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이런 조건에서 펼쳐지는 8.15 행사에서 스케치 된 한 단면을 소개한다

북쪽에서 내려오면 대부분 행사를 워커힐호텔에서 행사를 진행하는데
그 이유가 뭐 외지고 떨어진 곳이어서 통제하기가 좋아서 그런다나!
어쨌든 요즘은 통일관련 행사를 실내에서
그 것도 호텔에서 하는 행사도 많아졌다
오래 살고 볼일이다
그런 행사중 하나에서 우리나라 라는 노래팀이 축가를 부를 수 있는 자격으로 초청받아 노래를 하게 되었다
물론 그런 행사장에 가면 으레 껏 정보기관 관련자들이 여러명 따라 붙게 되어있다

우리나라 노래팀에 백자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다
머리 폼새며 등치며
별로 가수 안치환이와는 닮아 보이진 않는다
백자가 참석자들과 함께 노래를 하고있는데
뒤에서 끼리끼리 모여 주시하고 있는 정보원들의 대화중 일부다

근데 지금 노래하고 있는 놈이 누구지?
야 ! 너는 안치환이도 모르냐
테레비 좀 보고 살아라
가끔씩 문화생활차 공연도 좀 보러 다니고 말이야
이거 원 창피해서 ...

ㅋㅋㅋㅋㅋㅋ......... ㅎㅎㅎ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말려야지 종화 2002.09.03 288
76 어느날 취조실에서 종화 2002.11.07 297
75 내다! 1 이재현 2005.08.09 299
74 박종화 서예산문(나의 삶은 커라) 연재 중 관리 2009.03.29 304
73 삼일 낮과 밤 박종화 2002.09.02 305
72 사는이야기 박종화 2002.07.20 307
71 재미있는 사람 종화 2004.03.11 307
70 헨리포터2 종화 2003.03.17 310
69 팔월을 마무리하며 종화 2002.08.21 315
68 10년이라는 세월 2 종화 2003.10.13 320
67 참지말기 1 종화 2002.10.07 326
66 내 친구 철이와 함께 한 선술집에서의 어린시절 종화 2003.02.21 327
65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4 종화 2002.12.16 330
64 사람이 아름답다 박종화 2002.08.10 334
63 날씨가 춥네여 1 정영훈 2005.01.10 334
62 세일하는 장례식장 2 종화 2003.11.05 335
61 우산 종화 2003.11.10 341
60 엊그제 같은데... 종화 2003.01.31 343
59 고속버스 안에서 종화 2003.03.17 345
58 우물안 개구리 종화 2002.09.12 34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