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대의 집 안을 두리번 거리니

박종화



이름없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말하지 않아도 들꽃은 이미
내 가슴에서 향기를 뿜고 있듯이

소리없는 산의 거대함을
말하지 않아도 산은 이미
내 가슴에서 큰 울림을 마다하지 않듯이

향기없는 겨울나무의 황홀함을
말하지 않아도 찬설이 얹힌 겨울나무는 이미
내 가슴에서 시리도록 진한
시련을 넘는 희망의 채취를 번지게 하듯이

조용한 곳에 이름없이 자리잡은
그대 집의 따뜻함을
말하지 않아도 이 작은 집은 이미
내 가슴에서 오진 포근함을 일렁이게하고 있다
?

  1. 우물안 개구리

    Date2002.09.12 By종화 Views352
    Read More
  2. 고속버스 안에서

    Date2003.03.17 By종화 Views346
    Read More
  3. 엊그제 같은데...

    Date2003.01.31 By종화 Views345
    Read More
  4. 세일하는 장례식장

    Date2003.11.05 By종화 Views344
    Read More
  5. 우산

    Date2003.11.10 By종화 Views341
    Read More
  6. 사람이 아름답다

    Date2002.08.10 By박종화 Views339
    Read More
  7. 날씨가 춥네여

    Date2005.01.10 By정영훈 Views334
    Read More
  8. 참지말기

    Date2002.10.07 By종화 Views330
    Read More
  9. 팔월을 마무리하며

    Date2002.08.21 By종화 Views315
    Read More
  10. 헨리포터2

    Date2003.03.17 By종화 Views310
    Read More
  11. 사는이야기

    Date2002.07.20 By박종화 Views309
    Read More
  12. 재미있는 사람

    Date2004.03.11 By종화 Views307
    Read More
  13. 삼일 낮과 밤

    Date2002.09.02 By박종화 Views305
    Read More
  14. 박종화 서예산문(나의 삶은 커라) 연재 중

    Date2009.03.29 By관리 Views304
    Read More
  15. 내다!

    Date2005.08.09 By이재현 Views302
    Read More
  16. 어느날 취조실에서

    Date2002.11.07 By종화 Views297
    Read More
  17. 말려야지

    Date2002.09.03 By종화 Views290
    Read More
  18. 병원가기전

    Date2004.08.17 By종화 Views285
    Read More
  19. 그대의 집 안을 두리번 거리니

    Date2002.09.06 By종화 Views280
    Read More
  20. 모기 한마리

    Date2002.09.22 By종화 Views27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