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5 00:29

사랑할 수 밖에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할 수 밖에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조금이라도 아프게 했을 때 나는
눈물이 난다
진실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했을 때 나는
눈물이 난다

흘릴래야 흘릴 수 없는 눈물마저
그들 앞에서 보이고 만다

다섯살박이든
아홉살박이든
열다섯살박이든
스물다섯살 박이든
아니
서른 두살박이든
그리고
서른 세살박이든

예순다섯이든
칠순이든

몇살 몇살을 따지다 보니
모두들
그 앞에서
울었던 사람들이다
동지들이다
태어나 가장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 제발 좀 죽어라 1 종화 2002.10.18 528
16 내가 이런 놈이여 종화 2005.04.15 556
15 따뜻한 사람끼리 1 종화 2002.11.13 559
14 11일 종화 2007.11.12 572
13 철 잃은 꽃들 종화 2007.11.23 583
12 내가 사랑했던 누이 종화 2004.06.11 600
11 그러고 보니 종화 2006.11.04 635
10 형나요 , 해남떡 해남후배 2006.12.21 636
9 가을인가 싶더니... 종화 2005.10.23 651
8 아이들 2 종화 2005.05.14 666
7 작업가운데 돌연히 1 우성 2006.04.11 670
6 방을 치우다가 2 종화 2006.02.24 687
5 처음 본 순금부적 종화 2006.11.04 696
4 어쩌면 좋아 종화 2005.09.03 736
3 종화의 살아 온 길과 이야기 2 박종화 2002.07.25 791
2 벌써 20년인가 2 종화 2007.02.26 887
1 잔액조회 종화 2005.10.26 47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