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5 00:29

사랑할 수 밖에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할 수 밖에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조금이라도 아프게 했을 때 나는
눈물이 난다
진실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했을 때 나는
눈물이 난다

흘릴래야 흘릴 수 없는 눈물마저
그들 앞에서 보이고 만다

다섯살박이든
아홉살박이든
열다섯살박이든
스물다섯살 박이든
아니
서른 두살박이든
그리고
서른 세살박이든

예순다섯이든
칠순이든

몇살 몇살을 따지다 보니
모두들
그 앞에서
울었던 사람들이다
동지들이다
태어나 가장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

  1. 이제사 철이 드나봐요

    Date2002.10.06 By박종화 Views273
    Read More
  2. 도둑놈

    Date2002.10.01 By종화 Views241
    Read More
  3. 의로운 사람...

    Date2002.09.30 By종화 Views255
    Read More
  4. 넉넉한 마음을 배우기 위해

    Date2002.09.27 By종화 Views198
    Read More
  5. 진정한 아름다움은 박터지게 싸우는 것이다

    Date2002.09.23 By종화 Views226
    Read More
  6. 모기 한마리

    Date2002.09.22 By종화 Views277
    Read More
  7. 소포를 싼다

    Date2002.09.20 By박종화 Views257
    Read More
  8. 우물안 개구리

    Date2002.09.12 By종화 Views352
    Read More
  9. 채팅

    Date2002.09.08 By종화 Views353
    Read More
  10. 그대의 집 안을 두리번 거리니

    Date2002.09.06 By종화 Views280
    Read More
  11. 사랑할 수 밖에

    Date2002.09.05 By종화 Views253
    Read More
  12. 말려야지

    Date2002.09.03 By종화 Views290
    Read More
  13. 삼일 낮과 밤

    Date2002.09.02 By박종화 Views305
    Read More
  14. 팔월을 마무리하며

    Date2002.08.21 By종화 Views315
    Read More
  15. 사람이 아름답다

    Date2002.08.10 By박종화 Views339
    Read More
  16. 종화의 살아 온 길과 이야기

    Date2002.07.25 By박종화 Views791
    Read More
  17. 사는이야기

    Date2002.07.20 By박종화 Views3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