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되리
그대의 전부를 껴안고 싶어
이 작은 가슴 하나로
눈뜨면 그리운 보석같은 너
나보다 더 소중한 너를
날이면 날마다 보듬고 싶어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눈부신 창가에 햇살같은 너
나보다 너 나같은 너를
이 깊은 밤에도
하얀 빛으로 내 삶에 꽃이 된 그대
그대 사랑받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채 무감해져버린
그런 내가 싫어서
내가 정말 미안해서
나 이제라도 다 주고 싶어
이 생명 끝나도록 너의 나무가 되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되리
나무가 되리
그대의 전부를 껴안고 싶어
이 작은 가슴 하나로
눈뜨면 그리운 보석같은 너
나보다 더 소중한 너를
날이면 날마다 보듬고 싶어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눈부신 창가에 햇살같은 너
나보다 너 나같은 너를
이 깊은 밤에도
하얀 빛으로 내 삶에 꽃이 된 그대
그대 사랑받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채 무감해져버린
그런 내가 싫어서
내가 정말 미안해서
나 이제라도 다 주고 싶어
이 생명 끝나도록 너의 나무가 되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되리
범민련의 길
기다리는 모심
독불장군은 없다
천지를 내려다 본 순간
삶이 초라해 진다
현실
통일운동가 문재룡선생 1주기추모에....
눈치보는 사람들의 시는
낙관의 괴력
우리가 왔습니다
절벽에도 꽃은 피고
노신사는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 한다
선생님의 바다여
모르고 있다
삼촌
팽목항에 가면
우리의 영원한 벗 신은정을 떠나 보내며
꽃
나무가 되리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