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1 01:09

나무가 되리

조회 수 3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무가  되리

 

그대의 전부를 껴안고 싶어

이 작은 가슴 하나로

눈뜨면 그리운 보석같은 너

나보다 더 소중한 너를

 

날이면 날마다 보듬고 싶어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눈부신 창가에 햇살같은 너

나보다 너 나같은 너를

 

이 깊은 밤에도

하얀 빛으로 내 삶에 꽃이 된 그대

그대 사랑받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채 무감해져버린

그런 내가 싫어서

내가 정말 미안해서

나 이제라도 다 주고 싶어

이 생명 끝나도록 너의 나무가 되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되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 2009년 오월의 어머니여 들으소서 종화 2009.05.16 332
21 님은 갔지만 님이 왔습니다 종화 2009.05.25 492
20 종화 2009.08.18 306
19 발끝 종화 2009.08.24 275
18 지금 종화 2009.09.17 451
17 젊은이여 분노하라 종화 2009.11.11 413
16 망월동을 걷는다 종화 2010.05.19 231
15 실퍼라 종화 2010.08.17 293
14 현실 종화 2010.12.28 223
13 사람들은 모른다 종화 2011.02.12 390
12 당신이라면 어쩌겠는가 종화 2011.03.10 293
11 낙관의 괴력 관리자 2011.09.06 316
10 노신사는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 한다 종화 2012.07.03 151
9 강정 종화 2012.10.14 139
8 우리의 영원한 벗 신은정을 떠나 보내며 관리자 2012.11.10 144
7 똑같다 종화 2012.11.30 207
» 나무가 되리 종화 2012.12.11 340
5 절벽에도 꽃은 피고 file 종화 2013.02.01 164
4 file 종화 2013.10.06 182
3 선생님의 바다여 file 종화 2014.04.07 25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