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4 12:38

발끝

조회 수 2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발끝

수많은 날
채우고 닦아서
새벽 아침 신발 속에 집어 넣었던 삶의 발끝

눈보라 속에 파묻힌 채
동지의 손을 끌며
불멸을 약속하던 사상의 발끝

나 세상에서 사라진 후에도
주저하는 인생들의 머리를 내리치며
영원히 갈 길을 가고 있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죽일 놈의 발끝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 file [종화] 2022.08.08 169
121 팽목항에 가면 종화 2014.05.08 162
120 선생님의 바다여 file 종화 2014.04.07 251
119 file 종화 2013.10.06 182
118 절벽에도 꽃은 피고 file 종화 2013.02.01 164
117 나무가 되리 종화 2012.12.11 340
116 똑같다 종화 2012.11.30 207
115 우리의 영원한 벗 신은정을 떠나 보내며 관리자 2012.11.10 144
114 강정 종화 2012.10.14 139
113 노신사는 경거망동 하지 말아야 한다 종화 2012.07.03 151
112 낙관의 괴력 관리자 2011.09.06 316
111 당신이라면 어쩌겠는가 종화 2011.03.10 293
110 사람들은 모른다 종화 2011.02.12 390
109 현실 종화 2010.12.28 223
108 실퍼라 종화 2010.08.17 293
107 망월동을 걷는다 종화 2010.05.19 231
106 젊은이여 분노하라 종화 2009.11.11 413
105 지금 종화 2009.09.17 451
» 발끝 종화 2009.08.24 275
103 종화 2009.08.18 3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