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 (2004년6월15일 인천)
                           박종화

우리민족자랑 문화예술공연이란 제목으로
남과 북의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인천 문학경기장 관람석 4층의 한켠에서
공연을 본다
감격적인 순간이다
비록 눈앞에서 상봉은 하지 못하였지만
멀리서나마 동포들의 공연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다
2001년 평양을 방문했던 역사적인 영상이
바로 엊그제 일처럼 떠오른다


나도 저 무대에 한 번 서보고 싶다
가수 마야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말없이 보내주겠노라고
남북이 함께하는 공연에서 누구를 말없이 보내준다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정렬을 다해 한가락 뽑아재끼는데
나도 그러고 싶다
사무치도록 그리웠던 북녘의 동포여
민족통일의 이름으로
6.15공동선언의 역사적인 이름으로
그대들을 환영하노니
하늘길 열고 바닷길 열고 어서오시라고
얼른얼른 오시라고
성큼성큼 오시라고 외쳐보고 싶다
바로 저 무대에 서서
온가슴이 으스러지도록 외치고 싶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삼촌 종화 2002.10.01 105
101 삶이 초라해 진다 종화 2002.10.01 142
100 만나야 할 사람은 오지 않는다 종화 2002.10.01 184
99 모르고 있다 종화 2002.10.01 106
98 술잔을 들어라 종화 2002.10.01 185
97 영원한 아웃사이더의 꿈 종화 2002.10.01 162
96 우리가 왔습니다 종화 2002.10.01 118
95 나의 이유 종화 2002.10.01 187
94 이별이 주는 말 종화 2002.10.01 147
93 눈치보는 사람들의 시는 종화 2002.10.01 137
92 어디 소리쳐 보시오 종화 2002.10.01 158
91 창문을 열면 종화 2002.10.01 152
90 평양 안내원과 조선일보 종화 2002.10.01 179
89 일미터 사이를 두고 종화 2002.10.01 162
88 날고싶다 종화 2002.10.24 259
87 받고싶어요 3 종화 2002.10.24 391
86 그대가 곁에 있기에 1 종화 2003.01.13 318
85 망월동을 걷는다 종화 2003.05.10 218
84 외로운 뜰을 만들었어요 종화 2003.06.24 219
83 노래꾼으로 산다는 것은 종화 2003.08.29 1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