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8 00:47

분 노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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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노

글/김 양일

울다 지쳐 잠이 들었나
헉 헉 숨죽이지 못하는 분노로
가슴 치는 통한의 세월 묻은 아픔
비가 되어 울부짖었나
아~~~~~~아~~~~~~~
숨이 막혀 온다.
적막 산중의 몰아치는
폭풍우의 거세한 울림처럼
분노가 되어 일어서는 그네들의 함성
푸른 핏줄 툭 툭 불거진 팔뚝
걷어붙이고 일어선다.
일어나라 동지 들이여
굴욕의 세월
억압과 착취의 벽을 깨어라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드리웠던
열망의 깃발 되어 춤을 쳐라
백골단 구사대 몰아치던 그 곳
그 아스팔트 위에 뿌려진 핏물
분노의 깃발 되어라
사지 육신 결박당해 끌려가던
동지의 울부짖음 되어
굴욕의 땅 이곳에 심으리라
분노의 깃발 심으리라
투쟁의 깃발 심으리라
노동 해방의 깃발 심으리라


오늘은 비가 왔습니다
비 정규직 노동자의 삶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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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3.07.01 22:56
    양일님 힘내세요 글도 더 많이 쓰시구요
    재곤형이랑 같이 한번 만나야지요
  • ?
    노동자 댕기 2003.07.03 00:40
    넵 감사 합니다 ^^그날에 겅쭈하니 막걸리 한잔 드리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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