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억 세 꽃 - 4

글/김 양일

밤이 싫다
밀려드는 그리움의 덩어리들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안기어 준다

잊었다 생각했던 아픔들도
어제의 아픈 기억들도 그리움이 되어 날
죽음의 수렁으로 밀어 넣는다

엄동설한 얼음 구덩이
얼어 쩍 쩍 갈라지는 주검처럼
삭막한 가슴 칼날 쑤셔 드는 시린 아픔처럼

비수가 되어 달려드는 그리움의 실체
바로 너 일수밖에 없었는가
갈망의 몸 부림으로 움켜쥐었던 억세 꽃

달빛 받아 하얀 머리 풀고 춤을 춘다
사라락 사라락 여인네 치맛자락 소리 마춰
어둠으로 몰락한 이 곳 이 들녘에

스러지지 않을 생명의 춤을 춘다
컥 컥 어둠의 장벽 깨어 일어날떄
이 들녘 사르는 들불 되어 춤을 춘다


안녕 하세요
처음으로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는 군요
저는 여수에 사는 김 양일 입니다
요즘 "갈길은 간다"와 "영혼의 노래"에 푹 빠져 있습니다
지금것 말로만 알아왔던 종화님의 홈을 찾기 위해
한참을 헤메이다 찿아 왔습니다
이렇게 찾아뵙고 알게되어 넘 기뻐요
앞으로 자주 자주 들를수 있도록 할께요
위에 올라간 글은 제가 걍 끌적거려 보았던 글을 올려 봅니다
존경 합니다
영원한 혁명의 길에 강철 전사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여수 건설 노동조합 문선대에서 활동하는 김 양일 인사 올리고 갑니다
?
  • ?
    종화 2003.06.27 18: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반가워요
    많이 들러주시고 많은대화 나누게요
    오늘도 드팀없이 하루를 지켜가는 그대에게 온전한 영광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 file [종화] 2022.08.08 79
공지 창작 30년 기념작 ..사색30 [종화] 2020.09.15 68
공지 새 홈페이지는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 박종화 2012.12.06 153
공지 음반과 책들! 관리자 2010.10.26 433
공지 박종화인터뷰기사 - 창작20년 관리자 2007.10.03 6745
575 공연축하합니다. 1 임현승 2003.03.22 75
574 [우리나라] 감사의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 2003.04.16 75
573 청보리 송지연 2003.10.28 75
572 광주에 그리움과 아쉬움을 1 사과꽃향기 2003.12.20 75
571 비가 내리듯 우리의 현실도... 밥풀꽃 2003.12.31 75
570 오늘 같은 날에...1 김양일 2004.02.12 75
569 울지마라 섬이여 김양일 2004.03.15 75
568 10월 8일 광주 - THE PEOPLE 음악제 공연과 관련하여 관리 2004.10.04 75
56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이선희 2005.01.01 75
566 [re] [우리나라] 29일(금) 작은공연에 초대합니다 ^^ 우리나라 2005.07.20 75
565 선배님 2 김이준 2012.02.06 75
564 벌써 13년의 세월이... 3 이강원 2003.03.27 76
563 허겁지겁 달리다보니 벌써 오월이..... 2 늘푸른꿈 2003.04.24 76
562 종화님.. 1 김회수 2003.10.30 76
561 1월의 포엠콘서트- 김준태시인과 함께 3 노을이 2004.01.26 76
560 박 종화 선생 오랜만이네.. 1 하계윤 2004.03.09 76
559 눈좀 붙이려나 종화 2004.03.12 76
558 잘 지내지요? 1 최석윤 2004.05.06 76
557 참 그립네 1 명길 2004.08.28 76
556 빠진노래 1 황봉연 2005.05.12 76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0 Next
/ 40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