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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접하는 공연인지라 가슴이 다 후련했습니다
아이가 어찌까 몰라 오락가락하다가 덜컥 차표를 끊어 놓고는
열심히 컨디션 조절에 힘을 기울였건만 목요일 저녁부터
약간의 감기 증상을 보여 가슴을 졸이며 어려운 걸음을 옮겼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덕분에 한빛이와 집사람과 함께 봄나들이도 겸해서 소풍을 나왔지요
여수로 순천으로 해서는 광주에 와서 마무리하고 다시 서울로 지긋지긋한 서울로 돌아와 세 식구가 잠에 떨어져 헤어나지 못했지요
차타고 다니는 것도 여행이라고 조금은 힘에 부치지만 후련한 마음에
종일 슬렁슬렁 다녔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다들 힘들어 하고 있고, 저도 예외는 아니지만
여행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고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으니 더할 나위가 없지요

종화님 정말 그간 고생많았습니다
그 좋아하던 담배도 일시 끊고 연습한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남들에게 접대용으로 하는 말 말고요, 진정으로 자신에게 남길수 있는 그런 보람이 있었기를 바랍니다

후원회의 다름 모든 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야 몸만 쉬~익 가서는 박수치고 흥에 취하고 했지만 그간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뒤풀이는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워낙 눈치가 없다보니 이런 저런 말씀들 나누는 중에 끼어 앉아
오래도록 죽치고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장소를 옮기는 곳까지 가고야 싶지만 정해진 시간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가슴에 쌓여 있던 먼지와 짜증과  울화들을 털어내고 잠시라도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것에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전남대 아기들이 공연장 복도에서 너무 시끄럽게 하면서 자신들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인데 나중에는 많이 거슬리더라구요
서로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 자신들의 학교 공간이기는 해도 다른사람이 단체로 행사를 한다면 최소한의 예의를 가지고 행동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을 가지내요

우리 학교 다닐때는 안그랬거든요^^
안치환씨 노래할때는 떼거지로 몰려 와서는 소리지르고 한바탕 난리를 피우더니 순서가 끝나고 무대를 내려가니 우르르 한꺼번에 다 몰려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화도 나고 아쉬움이 컸습니다

한빛이도 처음 오는 공연장인데도 걱정했던것보다는 잘 적응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래저래 종화님 덕분으로 우리 가족 모두에게 좋은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모시적삼 방귀 빠지듯 가셨다는 말을 듣고는 영 섭섭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자리가 만들어 지면 서로 연락을 해서 함께 자리를 했으면 합니다
서울서 먼길을 내려 갔는데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올라왔다는 것이 영 섭섭합니다

종화님과 수고하신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요
후원회장님!!! (지금은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접니다. 제가 오랜만에 형님을 만나 욕 실컷 먹었습니다
저도 욕하는 입장에만 있다가 욕을 먹는 입장으로 돌아가니 정말 좋았습니다(개인적으로 감정이 있지 않습니다. 정말로요^&^)
저한테 ~~자식이나, 이놈 저놈 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오랜만에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을 한것 같아 정말이지 좋았습니다
형님 저하고 한 약속은 술과 함께 잊혀지는 건 아니지요
그럼 섭섭합니다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요 즐거운 시간들만 되십시요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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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화 2003.04.07 19:52
    공연후 몸치가 나 이제사 메일 확인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공연이 너무 늦게 끝나다 보니 타지에서 오신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도 붙잡을 명분이 없었습니다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크다보면 서운한 것도 많은 법이겠지요 단이와 결이 때문에 집으로 먼져 빠져 나갔습니다 저희 집으로 모두들 오실 줄 알았는데 알아서 뒷정리들을 하시더군요 섭섭하긴 했지만 꿈님 우리 서로 얼굴 본 것만으로도 만족하게요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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