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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이 주는 말
                  글,곡 : 종화

모든 평양 일정을 마치고 돌아 가기 위해
순안 공항에 도착하니 눈물이었소
천진난만한 아이들은 징징거리면서도
통일을 위해 힘써 달라는  말을 놓지않소
아이들에게 또 만나자고 달래는 말 한마디 해주지 못했소
어른 답지 못했소  
이내 터진 환송의 연호는 기쁨이 아니라
눈물 범벅에 가슴저린 절규가 되고
미치도록 푸르게 살아있는 눈빛의 배웅은
잊을 수 없는 평양의 눈물 동포의 눈물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먼저 없이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했소
하늘만 바라봤소

애써 눈물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소리내어 울고 마는 나어린 처녀야
젖어드는 슬픔이여

이게 무슨 짓인가요  
이것이 이 땅에서 살기위한 몸부림이 맞긴 맞는가요

왜 왜  왜
도대체 왜

가슴 찢는 아픔을 담고서 돌아설 때
부적절한 표정으로 어색한 눈빛으로 하염없이 바라봤소
하염없이 바라봤소
하염없이 바라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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