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15 19:08

아~~ 종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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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화님의 노래를 들었던 것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89년 신입생이 들었던 종화님의 노래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아꼈던 그리고 불렀던노래는 [동지가]입니다.
어느곳에서나 외롭다고 느꼈을때는 [동지가]를 불렀죠.

[
이시간이 지나면 죽는다해도..
피터지는 싸움터에 있는너...
.
.
]

89년도 그때 선배들 잡혀가며 온 우리들 자취방을 치웠더랬습니다.
그때 같이 잃어버렸던 종화님의 노래를 여기서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물이 나는 군요.
아직도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건 나뿐 인가...봅니다.

좋은 힘을 얻고 갑니다.
다시 힘을 낼수 있습니다.
아직 감동할 마음이 남아 있으니..
고난의 행군 이겠죠.

정말 고맙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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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1.11.30 00:00
    님은 누구시길레 그 시절 내곁에 가까이 있었던 후배님 같은데 이름을 말씀하셔야지... 어쨌든 잘 살아가길 바랄께요 힘들다는 건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아버린 불혹의 나이를 등에지고 종화가 썼다 멜을 넣던지 그랬으면 좋겠다 그럼... [10/15-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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