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03 20:04

기억하지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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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랜 세월이 흘러 서로 기억하지 못해도 누군가 한사람이 기억한다면 그 질긴 인연의 끊은 솜털처럼 가늘게 이어져 산구비 돌고, 물구비 흘러 언젠간 한자리에 다시 묶이지 않을까?정말 오랫만에 여기서 소식을 접해 봅니다.
89년 총학 옆 예협실에서 쇳소리 울리며 "지리산"은 이렇게 불러야 맛이라며 즐거이 목청 돋구던,까맣고 삐쩍 마른 그 모습이 아직 기억 나네요.
세월이 묻어 버린 가슴들이 풀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그 가슴들이 아직 숨을 쉬고 있기에 그 숨결을 모으려는 님의 노력에 경의를 보냅니다.
기억나지 않겠지만.....
(그시절 공대 출신으로 예협에서 일상을 보냈죠)
그 오랜 시간 속에 간간이 이사람들 무엇하고 사나?하는 질문들이 항상 일었는데....
송앤 라이프에 드러서 시간 보내다 박종화님의 원곡 출처에 들러서 소식 듣네요.
누군지 알 수 없어도, 서로가 기억 못해도 가슴이 아직 숨을 쉬고 있으니...
더욱 굳건하고, 사랑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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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1.11.30 00:00
    한 눈 파는 사이면 어김없이 잊혀져간 이름들이 올라오네요 눈물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변함없는 한길에서 뜨거운 인사 올리는 종화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10/04-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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