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7 16:49

나는 나답게...

조회 수 8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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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다녀 온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가슴 뭉클해 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이
묻어두고 지낸 날들에 대한 후회이기도 한 모양입니다
지하철에서, 버스 안에서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 뜬금없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기도 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정의가 어쩌고, 민주와 통일을
침을 튀겨가면서 이야기 하면서도
돌아서면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보고서
스스로를 학대하기도 하고, 더이상 초라하게 살고 싶지 않다고
다짐을 놓기도 하지만
막상 현실의 벽들에 부딪히면
병들어 치료를 하고 있는 다섯살먹은(정신연령은 27개월)
말도 하지 못하는 녀석의 얼굴에 시선이 꽂혀
원하는 방향으로 발을 옮기지 못하는 자신을 봅니다
'나는 나답게'
이 노래를 반복해 들으면서
나의 나다움은 무엇인지 생각을 해 봅니다
종화님의 실천적인 삶에 존경의 마음을 표하면서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괜시리 낮술을 한잔하고
넋두리를 늘어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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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1.11.30 00:00
    힘들어도 낮술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건강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울면 안되요 알았지요 [09/29-07:52]
  • ?
    최석윤 2001.11.30 00:00
    낮술을 상습적으로 하며 일년을 보냈는데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09/30-10:13]
  • ?
    최석윤 2001.11.30 00:00
    그래서 금년에는 끊고서 지내고 있구요, 울지는 않지요.
    생각하는 것과 생활하는 것의 차이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 너무도 힘든 일이네요. 대구에 다녀 오신 이야기는 들었구요, 종화님
    도 만만치 않게 술과 벗삼는 것처럼 보이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09/3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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