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20 06:56

형 접니다..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며칠전 이미 들어 왔었는데 쓰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 안되는 바람에 이제 흔적 남깁니다. 중국어판 윈도우를 쓰고 있거든요.

여긴 어제부터 마치도 겨울인 듯한 날씨네요. 빗줄기에 바람도 거세고...
겨울이면 서북의 황야에서 불어오는 메마른 바람이 마치도 칼날같습니다. 이 모래바람을 10년은 죽었다하고 견디겠다 각오하고 떠나온 길이지만 세월이 흘러도 힘든건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오늘이 없는 내일이 없는 법이겠지요. 또 내일이 없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까요.
세상이 아무리 거칠고 지멋대로여도 전 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마 한시라도 편히 살지는 못하는 체질이요 운명이겠지만 그래도 싫지 않네요. 제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오늘 밤 혹 두터운 구름 사이로 달이라도 떠올라지면 고향에 두고온 내 부모 형제 그리운 벗들 함께 담아 독주라도 한잔 들이켜야겠습니다.

형 따스한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
  • ?
    종화 2001.11.30 00:00
    한가위 그리고 고향! 뭐라 말을 못하겠다 북경의 고약한 날씨에 대한 소문은 익히 알고 있는 터 어쟀든 몸 잘보존해라 그리고 북경에 있는 후배 연락처 하나 가르쳐 주마 연락해 보거라 [09/20-13: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 file [종화] 2022.08.08 77
공지 창작 30년 기념작 ..사색30 [종화] 2020.09.15 67
공지 새 홈페이지는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 박종화 2012.12.06 149
공지 음반과 책들! 관리자 2010.10.26 430
공지 박종화인터뷰기사 - 창작20년 관리자 2007.10.03 6743
795 힘이 드는 군요 3 노동자 대기 2003.07.03 73
794 힘내라구요... 1 깡순이 2005.04.01 79
793 히히 1 2007.11.28 174
792 희망새의 새노래가 나왔습니다!! 음악처럼 2002.12.12 68
791 흔들려야만 3 종화 2004.04.16 119
790 휴가때 ... 2003.08.13 57
789 휴- 광고글 지우기 힘드네요. 1 김회수 2004.05.23 66
788 후원회원으로 가입했는데... 2 ㅜ.ㅜ 2003.03.01 72
787 후원회로긴에 대해 5 박종화 2002.11.02 124
786 후원회 신규가입 관리자 2007.10.07 219
785 회문산에서 만나요 관리 2005.05.27 78
784 황석영의 문학을 음악으로 만나보세요 민음협 2003.07.24 74
783 환장하게 찬란한 세상이여! 나도몰라 2003.10.09 71
782 화장실 간 학식이는 종화 2002.09.04 163
781 홈피 우측상단 메일보내기를 이용하세요 관리자 2002.09.17 115
780 홈피 우측 상단 메일보내기 활용하세요 관리자 2002.09.02 120
779 홈피 우측 상단 메일보내기 활용하세요 관리 2002.09.10 123
778 홈피 단장... 관리 2012.07.29 81
777 홈페이지가 죽은듯 하네요 1 갈길은간다 2014.07.11 91
776 홈페이지 장애공지입니다. 단풍 2008.03.31 19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