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13 13:43

광주타임스9.10

조회 수 1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박종화 골드 앨범 발표


--------------------------------------------------------------------------------

2002년 09월 10일 00시 00분 입력


스피커 사이로 새 나온 카랑카랑한 목소리엔 어딘지 모를 비애가 깔려 있다.
바로 15년간 투사로서 음악을 해 온 박종화(40)가 9일 발표한 창작 골든 베스트 음반 1, 2‘격정속으로, 생활속으로’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어느 순간 저항 민중가수가 대중 가수가 돼 텔레비전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얼굴을 내미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 요즈음, 지방에서 15년 동안 민중 가요와 함께 한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기에 더욱 그의 목소리가 처연하게 들린다.
그가 이번에 내민 베스트 앨범은 15년간 그가 작곡한 200여곡 중 40여곡만 선곡된것으로 3편의 시낭송도 곁들여져 있다.
베스트 1 앨범‘격정속으로’엔 그의 작품 ‘파랑새’, ‘소풍갈란다’ ‘희망의 노래’‘지리산’등이 수록돼 있고 2집 ‘생활속으로’는 시인 곽재구의 ‘사평역에서’등의 시낭송과 함께 정용주, 이미랑, 박미영 등 광주 ·전남에서 그와 함께 동지적 삶을 함께 한 이들의 반가운 음성도 함께할 수 있고 중앙에서 활동하는 안치환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그는 “15년 동안 민중 음악과 함께 해오면서 더 늦기전에 음반을 정리할 것을 다짐 했다”며“녹음기 한대 설치하고 녹음 해 창작된 민중가요를 보급하던 시절이라서 음질이 제대로 보존돼 있지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1963년 광주 태생인 그는 82년 전남대 신방과에 입학했으나 무려 19년만에 졸업했다. 학생운동에 몸담아 구속과 석방이 반복된 생활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89년 작곡집 ‘분노’를 비롯, ‘고난의 행군’, ‘바쳐야 한다’등을 연이어 발표, 민중가수로서 고단한 생활을 시작했다.
노래· 작곡등의 재능 뿐 만 아니라 시작에도 재능이 있어 지난 91년에는 시인으로의 길을 갔다. 어어 작곡집 4, 5집을 연달아 발표했고 97년에는 가수 데뷔 앨범‘혼자만 살았다는 기분’,‘아빠의 노래’등을 발표했고 시집으로는 ‘바쳐야 한다’등 다수의 시·산문집이 있다.
일반음악사에선 구입할수 없는 이 음반은 오직 박종화의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앨범 구입 문의, www.jonghwa.net . 가격은 1세트당 2만원.

안정미 기자 takmi@kjtimes.co.kr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 file [종화] 2022.08.08 361
공지 창작 30년 기념작 ..사색30 [종화] 2020.09.15 801
공지 새 홈페이지는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 박종화 2012.12.06 943
공지 음반과 책들! 관리자 2010.10.26 1662
공지 박종화인터뷰기사 - 창작20년 관리자 2007.10.03 7135
795 박종화독집(비겁하게사는법) 앨범 소개 관리자 2005.11.29 7609
794 민중가요페스티발 경기민예총 2007.10.04 6246
793 소풍가요 관리 2005.02.21 1162
792 2006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 놀이(遊)’ 소리축제 2006.08.08 1106
791 지금 (민중의소리) 방송 나가고 있슴 3 관리 2003.05.16 752
790 저만 그러가요? 1 설권환 2002.09.23 734
789 인사드립니다. 전흥수입니다 2 전흥수 2011.06.10 710
788 총무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1 늘푸른꿈 2002.11.08 703
787 3월 29일 오후 7시 박종화콘서트 1 관리 2003.02.27 692
786 잘 도착하셨습니까? 1 초록이 2003.11.16 682
785 음반을 보내주세요 1 김포시민 2002.09.17 682
784 3차분 발송완료 총무 2002.10.01 680
783 석입니다 1 2003.07.27 668
782 형님 늦은것같지만.... 1 김규표 2002.10.01 654
781 벌써부터 덥네요 1 김석준 2005.06.25 649
780 자유게시판 입니다. siara 2002.07.17 643
779 한번에 술한끼 왠아침 2002.12.07 633
778 박종화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1 범민련 남측본부 2005.03.09 627
777 ‘민족혼이 살아있는 뜨거운 역사이야기’ 가극 갈림길에서 가극단미래 2005.08.06 622
776 오늘도 기냥 1 들꽃 2008.04.22 6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