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001년 저와 함께 7박8일동안 평양을 방문 하시고 돌아 오셨던 문재룡선생님께서 징역을 사시면서 폐암말기 판정을 받으시더니 끝내 운명하셨습니다(8월25일 오전 9시5분경)

왜 이리 슬픈가요
왜 이리 슬픈일만 하염없이 내 주위를 맴도나요

5일장으로 치루어진답니다
서울대병원이구요
저는 조시를 써야 합니다
추도장에서 어떻게 낭송을 해야할지 목부터 메여와요
너무ㅡ나 사랑했던 63살의 청춘이였거든요

장기를 기증하시고 나머지 유골은 물좋은 산천에 뿌려달랍니다

슬픔이란걸 모르는 분노로만 한생을 살아왔는데
오늘은 너무 슬퍼요
차라리 조용히 홀로 작업실에 앉아 하염없이 울고 싶어요
지금도 사실은 울고 있네요

그렇다고 여러분들까지 슬퍼하진 마요
내가 설 곳이 없어지잖아요
...???





소여니: 어여쁜 님을 가슴 속에 묻어 두어야 하는 우리들의 슬픔이야 어이 말로 다 하겠어요. 님은 가셨더라도 슬퍼하지 않을 겁니다. 종화님과 같은 분들이 당신의 뒤를 이어 한생을 살아갈 것을 믿어의심치 않을 거니까요. 님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하세요. 부디 잊지마세요. 님의 명복을 한 하늘 아래서 빕니다. [08/29]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 file [종화] 2022.08.08 79
공지 창작 30년 기념작 ..사색30 [종화] 2020.09.15 68
공지 새 홈페이지는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 박종화 2012.12.06 153
공지 음반과 책들! 관리자 2010.10.26 433
공지 박종화인터뷰기사 - 창작20년 관리자 2007.10.03 6745
415 시민소리9.10 관리 2002.09.13 111
414 시디가져갑니다 1 인문 2006.01.16 101
413 승희와함께하는 91년 민족민주열사 추모문화제[싸워야하리] 2 단풍 2011.07.30 79
412 습관.. 9 대구댁 2002.10.10 140
» 슬픈 조시를 또 써야 하나요 종화 2002.08.25 196
410 스토리 사격장 미군의 훈련장 되나 미군이 싫어요 2004.01.12 108
409 술 잘드시나 봐요 종화 2002.07.26 237
408 술 안주 소여니 2002.10.22 93
407 순천에서머시기를보고나서 3 류재곤 2002.12.17 106
406 수도이전법안이 위헌이란 판결에 어떻케 생각하시나요.. 2004.10.25 51
405 수고하시는데요 박종화 2002.07.20 227
404 송워니 종화성에게 술먹자고 1 송워니 2004.04.22 10
403 손현숙 콘서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초대합니다!! 민음협 2007.03.29 153
402 손석희 시선집중 관리 2005.03.19 108
401 손님 3 소여니 2002.10.21 89
400 손 볼 곳이 많은데.. siara 2002.09.02 135
399 소풍가요 관리 2005.02.21 1107
398 소풍가요 소풍가요 2005.02.21 229
397 소주 생각나는 밤입니다 학식 2002.08.09 226
396 소셜 네트워크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2 땍땍 2011.01.16 128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40 Next
/ 40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