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다녀왔습니다

비록 워커힐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전야제가 진행되는 건국대에서 전국에서 모인 통일일꾼들과의 전야제에 참석하고 돌아 왔습니다
서울에 까지 초대해 놓고 만나지 못한 현실은 사실 가슴찢는 아픔을 주었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맥빠진 기분으로 15일까지의 일정에 참가하여 이모저모 구경을 하고 다녔지요
물론 이번에 나온 앨범도 판매하였구요
너무 적게 물건을 가져갔는지 새벽 2시경에 절판되었지요
전국에서 모여들었는지라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는 사람마다 사라고 그랬지요
아는 사람에게만 팔았는데 다 팔았어요
나중에 소문이 퍼져 앨범을 사러 온 사람들에게는 참 미안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써붙였지요
성원에 감사합니다 꼭 사고 싶으신 분들은 종화 닷컴으로 오시어 주문하세요 라구요

다음날 다시 물건을 실은 차가 들어와서 한박스를 매장에 풀어 놓고 돌아 왔답니다
후원회 회장님이신 지승의 님께서 직접 자신의 차에 앨범을 싣고 동행하여 주었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요

돌아올 때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왔어요
참 경치 좋더군요
내려 오는 길에 전주에 들러 한국관에서 비빔밥을 먹었어요
전주에 사시는 강명희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민폐를 끼쳤지요
고맙다는 말을 전해야 겠군요
명희야 고맙다

팔월이 가니 올해도 변함없이 한살을 더 먹어 치우는 기분이네요
빨리 통일이 돼야 팔월이 아름다워 지려나
올 여름 모두들 슬기롭게 나시길 바라면서 종화가 남겨요


명희: 기쁨이었습니다! *^^* [08/19-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