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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땜시 환장허게 고생하고 있단다
재곤이 형도 마찬가지고
나는 물집이 등짝 전체에 생겨서 ....
자주 들러라

시 쓰는 일
그 자체가 고통인 것을
알만큼 아는 학식이 일 것을
초조하게 생각진 말고
....
================================
┼ ▨ 소주 생각나는 밤입니다 - 학식(vieen1312@hanmail.net) ┼
│ 징그럽게 퍼붓던 비가 그쳤네요.
│ 속초에서 탄 껍데기가 아직도 괴롭히고 있습니다.
│ 한꺼풀 벗었는데 또 거풀이 일고, 간지럽고, 요상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 씨디 나왔다니 형 축하드리구요.
│ 저도 하나 사야겠죠.
│ 시좀 쓸려구 노력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 자꾸 자고, 먹고하는 일에 온 신경이 다 갑니다.
│ 책 읽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고 지랄같습니다.


│ 시야, 미안하다

│ 시 쓰는 일이
│ 변비에 걸려 똥싸는 일 같다
│ 다 쌌다고
│ 밑까지 닦고 일어서면
│ 무언가 개운치 않다

│ 도로 변기에 앉으면
│ 헛심만 쓰고 마는
│ 변비 걸린 밑구녕 같다

│ 시야, 반나절
│ 똥간에 앉아야 찔끔 나오는 거니

│ 몇달만에 나온 시가 이렇습니다.
│ 형, 잘지내세요

│ 익산시 송학동 대한훼미리아파트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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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9 형님 공연 잘 끝나셨지요. 1 꽃다지 성일 2007.09.18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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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민중가요 작곡가 김호철 후원회 발족 및 축하공연 '참사랑' 참사랑 2007.12.12 209
746 Re..음반 주문합니다. 관리자 2002.09.18 209
745 글 가져갑니다. 창두 2009.05.19 207
744 돌아와서 1 이명진 2008.02.28 207
743 이 글 지우지 말아 주세요. 중국의 인권실상입니다. 임성준 2008.03.13 206
742 무등일보 9.13 관리 2002.09.13 204
741 어제 회식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siara 2002.07.25 204
740 밥 - 장석주 5 노을이 2002.10.25 202
» Re..소주 생각나는 밤입니다 박종화 2002.08.10 202
738 삼계탕 드세요 사과꽃향기 2006.08.09 201
737 와.. 첨 뵙습니다.. 바우 2002.08.10 200
736 자다 깨서.. 29 대구댁 2002.09.24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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