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박종화선생님 노래를 무지 좋아하면서도 게으른탓에 공연을 본게 처음이었던거같습니다. 공연 내내 너무 행복했고 지금의 모습들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암울했던 시대에 박종화선생님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고민들을 함께 토해냈던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물론 선생님말대로 마지막 공연을 보지 못한 사람들만 억울하겠지만요..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더 많이 알려내지 못하고 알린사람들에게조차도 공연장으로 같이 오지 못한게 너무 많이 죄송합니다..
늘 집회나가기전에 두려웠던 마음들을 떨치게 했던 투쟁의 한길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었던 노래 바쳐야 한다..
정말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 이 노래들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두려움을 떨쳐내지도 못했을 것이고 스스로를 전사라고도 감히 말할수 없었을 거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인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변절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전선에서 멀어졌을때 늘 같은 자리에 통일전사로 서계신 선생님께 늘 많은 빚을 지고 너무 잘 살고 있음이 또한 죄송스럽습니다..
이젠 공연도 끝났으니까, 건강 잘 챙기시고 아무도 하지 못하고 가기 못했던 길에 대한 고민은 이제 조금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오늘도 선생님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그래도 아직 무언가 이루어낼수 있는 조국사랑의 길이 있는거 같아 조금은 행복합니다..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을 했지만 설마 정말 마지막은 아니겠지요..
그럼 다시 뵙는 날까지.. 늘 건강하세요..

      - 서울에서 경숙 올림-
?
  • ?
    종화 2007.09.20 18:07
    벌써 며칠이 지났어요
    인생을 살면서 아쉬움은 항상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의 나 그리고 나의 공연만이 아닌 모든 일상이 아쉬움이란 그림자를 달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크게 마음이 아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20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오늘이나마 털어냈다는 게 후련해요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을 일이잖아요
    내가 유명한 연예인도 아닌 바에야 지금이라도 이렇게 생의 한끝을 털어버린다는 것 그리고 벗들과 작은 공감이나마 했다는 것 그 것으로 만족할렵니다
    남은 생이 짧아지는 길목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볼 것인가 많이 사색하는 가운데 길을 찾아 볼렵니다 내내 진한 진정으로 저의 두리를 보살펴 주신 모든이 들에게 경숙님의 글을 핑게삼아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한답니다

  1. 박종화의 시서화음 - 한글소나무

    Date2022.08.08 By[종화] Views78
    read more
  2. 창작 30년 기념작 ..사색30

    Date2020.09.15 By[종화] Views68
    read more
  3. 새 홈페이지는 계속 바뀌는 중입니다.

    Date2012.12.06 By박종화 Views152
    read more
  4. 음반과 책들!

    Date2010.10.26 By관리자 Views433
    read more
  5. 박종화인터뷰기사 - 창작20년

    Date2007.10.03 By관리자 Views6745
    read more
  6. 님의 노래을 보내주세요

    Date2002.09.20 By박춘하 Views87
    Read More
  7. 다 지나가고....

    Date2002.12.21 By늘푸른꿈 Views91
    Read More
  8. 다솜플레이어 재생안됨

    Date2009.09.28 By주정희 Views130
    Read More
  9. 다시 다른 주소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Date2002.10.04 By이은주 Views58
    Read More
  10. 단이 결이 통일노래 좋습니다.

    Date2005.03.20 By두루 Views88
    Read More
  11. 단이결이 통일음반 반주음악은 사진창고에...

    Date2006.06.01 By관리 Views117
    Read More
  12. 단이와 결이가...

    Date2002.10.06 By단 비 Views134
    Read More
  13. 단이와결이의 통일앨범 - 노래창고에 ...

    Date2005.02.06 By관리 Views118
    Read More
  14. 단이와결이의통일노래중[소풍가요]-선전해설2

    Date2005.03.09 By단이결이 Views353
    Read More
  15. 단풍아 술 사줄께 얼릉 와

    Date2002.12.09 By종화 Views105
    Read More
  16. 달님(시)

    Date2002.12.18 By박단 Views197
    Read More
  17. 대구! 오 통일 꼬레야

    Date2003.08.25 By자주빛깔 Views71
    Read More
  18. 대구댁님

    Date2002.10.03 By학식 Views84
    Read More
  19. 대구댁님 익산서 저 안봤나요

    Date2002.10.11 By학식 Views94
    Read More
  20. 대운하반대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Date2008.01.16 By운하반대 Views163
    Read More
  21. 대포의 나라 -노래

    Date2010.11.10 By종화 Views217
    Read More
  22. 대한민국과 미국은 과연 어떤 관계(137년째)인가?

    Date2003.06.06 By림원섭 Views162
    Read More
  23.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공연에..

    Date2007.09.20 By오경숙 Views296
    Read More
  24. 도대체 빨갱이란 무엇인가?

    Date2003.06.06 By림원섭 Views86
    Read More
  25. 도심 속에 일당잡부

    Date2006.04.15 By남규원 Views23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40 Next
/ 40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