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28 10:28

오늘 같은 날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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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은 날에...11

詩/김양일

서슬 퍼런 바람
거센 물살에 떠 밀리는
하얀 물거품

한치도 어긋남이 없는
세월의 잔류 속
하늘마저도 감내의 눈물
휘뿌리는 오늘 같은 날에

금오산 중턱 바위산 너머
으스럼 깔리는 산사에
올라 볼 일입니다.

세상사 깊은 설움
온 하늘 우러르는 종소리
내 하나의 골 깊은 사랑인가

묻힌 날들의 긴 긴 여정은
망각의 세월로 날 인도하고
지울 수 없는 한 내림
올곧은 내가 되기를 소망하니

아~~~
어이하리
내 너를 두고보지 못하는
간절한 울림은
허한 가슴 매워가는
분노 아린 서글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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