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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이지상 겨울콘서트
"그리움과 연애하다"





그립다
..................

오늘은 이 말이
내가 걸었던 발자국의 수보다
더 많이 입가에 맴돌았다
은행잎은 저리도 노랗게 물들어 가는데
나는 이미 표적없는 낙엽이되어
말라만 간다

단 한시도 너를 잊은적은 없다
흔들리는 버스의 한 구석에서도
온 세상 빗물보다도 더 많은 눈물을 가진 너이기에
그 눈물 함께 나누마 손 내밀었으나
손 닿은 듯 조용히 돌아선 너이기에

첫눈 오신다는 말에 두리번 거리면
그리움만 발끝에서 채이는날

그립다
오늘은 네가 정말 그립다




일시 12월4일(목), 5일(금), 6일(토) 평일 오후 7시30문,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나들목 문화홀(정림BD지하)

기획 문화쉼터

문의 사람이 사는 마을 http://www.poemsong.pe.kr

예매 문화쇼핑몰 제이에스인포넷  http://www.jsinfo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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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3.11.09 22:31
    노을님 건강하시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 위안삼아
    변명의 안부를 전합니다
    지상이네 집 상에도 못가보고 제가 왜 이러는지 몰라요
    가난뱅이가 뭐 이리 바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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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이 2003.11.10 20:25
    저는 첫날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노을이는 지상이 형네 마을의 통장이기도 하답니다.
    이번공연 망하면 안되는뎅..... 종화님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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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3.11.10 21:10
    시간을 내보도록 할게요
    종화누리집 식구들 사랑스런 후배님인 지상이 콘서트에 손잡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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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수 2003.11.11 19:48
    헛.. 노을이 님이 지상님의 마을 통장이세요? 저는 그냥 회원 김회수인데..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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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이 2003.11.20 23:51
    고맙습니당.. 앗 김회수님..... 반갑구요 공연장에서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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