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8 18:13

향기 없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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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없는 꽃

詩 / 김양일




구름 솜털 한들 한들
간지럼 피는
갈대 밭 소로 길 따라
바스락 바스락 소리 밟아 봅니다

바람의 흔적인가?

곳 곳에 쓰러진 아픔 속에
아름드리 피워 올린  생들은
끈을 수 없는 삶의 서글픔 이어도

누렇게 바란 줄기
구름 솜털 탐스러워
살포시 내민 코 끝 애리는
향기는 없어도

이미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
갈대 꽃의 내음은
뿌리깊은 사랑이라고
바람에 실은 소리가 되어
전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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