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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그런 느낌 입니다.  자유롭게 일상글도 올라오고 그런것이 아니라 꼭 알려야 할 내용만 알리는 공지사항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지가 한번 잔잔한 얘기좀 해볼라요....

그제  저희 여농 상임위 회의가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내 컴퓨터 갖고 씨름 하다가 헐레벌떡 택시타고 숨차게 달려가서 먼저오신 회장님에게 인사하고 곧바로 복사기 앞으로....

그러면서 슬쩍 회의실을 봤습니다. 탁자위에는 컵마다 담배꽁초 그득하고 음료수 흘린 자국 하며,,, 바닥은 먼지 풀풀,,,

저보다 먼저온 선전부장은 앉아서 이른바(노닥) 이란걸 하고.... 화가났습니다. 먼저왔으면 회의실이라도 좀 치워놓지... 남은 남편눈치보며 겨우 빠져나왔는데 일본말로 야마 돌더라구요....

그런데, 역시 연륜 있으신 봉황면 과 세지면 회장님이 걸레와 빗자루를 들고 달라들기 시작,,, 의자까지 걸레로 싹,싹, 윤이나고....

으하하!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역시 어른은 어른입디다...활동을 오래하신 (봉황면 회장님은 60이 넘었는데 옛날 카톨릭 농민회때 부터 해오신 분입니다.)

아예 청소제안까지 하시더라구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자나?
그러나 저는 반대했습니다. 왜? 그러면 남자들이 청소를 안하니까.....
공동으로 쓰는 사무실에 대한 예의(?)를, 위하여....

그런걸 느꼈습니다. 그렇게 아무말 없이 (나는 입만 갖고 불평하기 바빴는데) 반짝 반짝 윤이 나게 쓸고 닦는 회장님들의 모습에서 저는 정말 큰 감격을 했습니다. 아! 저런 분이 계셔서 우리 나주여농이 유지되는구나..... 부끄러움을 쓸어내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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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화 2003.07.31 15:14
    우씨
    계속 감시하세요
    청소 안하는 사람은 밥도 주지 마세요
    공지사항판이 되지 않게 자주 들러 주세요
    팔월입니다
    나라의 통일이 절실해 지는 계절입니다
    민족이 힘모아 난국을 개척해 갈때 영원히 함게하는 그대이길 기원합니다
    더운 여름날 몸조심하시고 개도 안걸린다는 감기 특히 조심하세요
    아파봤자 저만 춥지요
    나주 내려가면 한번 뵙겠습니다
    그럼...종화
  • ?
    종화 2003.08.01 21:52
    농민회동지 한분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습니다
    여기서나마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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