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님의 노래를 듣고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지리산이
너무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6월 지리산에 올랐습니다
감개무량... 너무나 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산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때 그 햇살이 바람이 날 깨웁니다
광주에 가면 꼭 한번 만나고 싶네요
사는 얘기 살아온 얘기도 듣고 싶고
사실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요..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
내 앞에 버티고 있는 미로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그 무언가를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이 노래를 들으면서...
너무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6월 지리산에 올랐습니다
감개무량... 너무나 따뜻한 어머니의 품 같은 산이었습니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때 그 햇살이 바람이 날 깨웁니다
광주에 가면 꼭 한번 만나고 싶네요
사는 얘기 살아온 얘기도 듣고 싶고
사실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요..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
내 앞에 버티고 있는 미로속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그 무언가를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이 노래를 들으면서...
지리산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혼자서 야간산행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부득불 야간 산행을 하였습니다
뱀사골 쪽으로 하는 등반은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빨간 리본이 달린 나무만을 후렛시로 비추어 가면서 장터목산장까지 줄곧 올랐습니다
기어 오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날이 훤해 질 무렵
장터목이 거의 눈얖에 보일 무렵
멀리서 노래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가락이었습니다
무의식중에 세워진 귀는 노래소리를 향하고 있었고
그 노래의 제목이 지리산이란 노래라는걸 감지 하였답니다
힘들게 오르던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워 졌습니다
날이 훤하게 밝아오고 있는데 아직도 소줏잔을 기울이며
지리산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 사람들이 많이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총총걸음을 날리며 산장가지 내달렸지요
사실 그 때만해도 지리산에 올라가서 쉼터에서 지리산 노래를 듣고 오지 못한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 할 정도로 지리산의 노래는 지리산에서 자주 불렸지요
가슴에 묻은 산은 영원합니다
포근한 산만큼 우리의 삶도 역사도 포근해 지는 그 날까지 우리 열씨미 ...
종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