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른다
사람들은 모른다
꿈의 끝이 죽음이 아니란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세상을 떠나는 이가
결코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머나먼 저승 길에 묻힌 가녀린 영혼일지라도
그 바랑 속에는 반드시 꿈이 들어 있다는 것을
끝내 버리고 갈 수 없는 것이 바로 꿈이란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지독히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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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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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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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쳐야 한다 92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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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쳐 묵으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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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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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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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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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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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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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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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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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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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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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수운 어버이 전사 류락진 동지를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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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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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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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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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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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덕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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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