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5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들은 꽃잎 따다 책갈피에 꽂지만 사나이 거친 손바닥에 있는 꽃잎하나 안고 달려가는 사랑이여.

남들은 꽃잎 따다 애인에게 띄우지만
내가 딴 꽃 꽃잎 하나는 울고 있어라.
유리벽에 기댄채로 우는 꽃잎은
미칠것같은 그리움에 물들어 가네.
옛날처럼 손을 잡아 보고 싶어라.
입술한번 뜨겁게 대보고 싶어라.
피끓는 사나이 연정아 철창에 사랑아.


서른 살의 성숙함으로 이 붉은 꽃잎 하나만큼
꼭 이만큼만 그대 가슴에 새겨주고 싶은
생이별 속에서 자라는 이 눈물 사랑이여
작은 꽃잎 위에 눈물로 징역사랑을 잊고
습자지에 번져가는 잉크같은 정이 있음에도
애써 눈물만 감추려는 슬픈 그대 몸짓이
꽃잎하나 받쳐든 이 손마저 떨게 하는 내 내 사랑이여
내 이별이 가는 아픔으로
벗겨진 살갗새로 스며드는 차디찬 물의 한음으로
마음의 눈이 애써 내려 강을 이루고
돌아서는 발걸음에 붉은 꽃잎 뿌려지는 미칠 것 같은 내 내 사랑이여
아 옛날처럼 손한번 잡아보고 싶어라
단한번만이라도 코 한번 대보고 싶어라
일분 일초만이라도 입술한번 뜨겁게 달구고 싶어라
아 피끓는 사나이 연정이여
가두어 가두어 지친 사나운 늑대의 울부짖음을 배워가는 철창의 사랑이여


가두어 지쳐버린 꽃잎 하나는
불끈 쥔 주먹에 짖이겨지고
원한의 새로 떨어지는 동토의 사랑아


?
  • ?
    정의석 2009.09.29 23:30
    자료실 링크들이 다 깨져있는듯 하네요.. 이거 악보를 꼭 구하고 싶어서요.. 가능하시다면 usjung97@naver.com으로 부탁드립니다.
  • ?
    양은수 2010.02.19 23:04
    혹부시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악보창고의 악보파일 안내 - (악보 여는 방법) 관리자 2003.12.03 3594
104 산에 가보자 file 종화 2005.04.27 171
103 Re..자주의 길 악보 종화 2002.09.09 153
102 THE PEOPLE'S OF GWANGJU file 관리자 2004.08.11 171
101 가까이 왔어요 - 단이와 결이가 부르는 통일노래 file 관리자 2004.05.26 178
100 가지마시라(미) file 관리자 2004.08.14 210
99 간다 file 관리자 2003.12.18 198
98 갈길은 간다 file 관리자 2003.11.30 328
97 값있게살자(미) file 관리 2007.08.07 527
96 거울되기 file 관리자 2014.10.17 74
95 건배(수정) 관리 2007.08.29 635
94 그대가 곁에 있기에 (미발표) file 관리자 2003.11.30 229
93 그대는 나에게 file 관리 2011.01.16 198
92 그대는 왜 - 템포120 file 관리 2005.10.04 169
91 금강산 - 템포70 file 관리 2005.10.04 215
90 기억하라(88) file 관리자 2010.12.07 233
» 꽃잎하나 받쳐든 접견장 사랑이여 2 file 관리자 2003.11.25 356
88 끝내야한다 - 템포122 file 관리 2005.10.04 193
87 나는 나답게 file 관리자 2003.12.10 245
86 나뭇잎이 아니라오 file 관리자 2004.05.28 224
85 나의 꿈(안치환) 수정악보 file 관리자 2013.02.04 1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