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화2004.05.06 16:30
활짝개인 봄날
화사한 미소들이 거리를 가득 채워도
돌아보면 그 미소는수 많은 아픔들의 반란입니다

근심없는 봄바다 한 가운데서
무거운 짐을 홀로 지고 있는 듯 하지만
저마다 휘청이는 짐이
물안개에 가려 보이질 않고
시리도록 붉은 꽃만이 눈에 들어 옵니다

장례식장 찾아다니는 일이 일상으로 자리잡는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 생을 민중의 업보로 사시다가 그렇게 떠나들 가십니다
받아들일 수 밖에요
현실은 받아들일 수 있으나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우리네 엄니 아베들의 굴절된 삶과 가난이 여전히 우리대에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대까지 말입니다
이런 현실들을 극복해 가고자 하는 삶이 바로 운동아니던가요
가까운 곳에 있어 금방 얼굴이나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우리 서로 몸 잘 살피고 건강하게요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OGIN

SEARCH

MENU NAVIGATION